헤이트(Hate)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 배윤희, 이은숙 외 3명 - 지식저장소

헤이트(Hate)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 배윤희, 이은숙 외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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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에서 추천했던 헤이트.

 

대기업 회장이 추천한 책이라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헤이트는 현부인인 김희영씨가 운영하는 티앤씨재단에서 펴낸 책이었고,,,

즉, 남편이 부인 책 추천한거다.

솔직히 이 때 읽을지 말지 살짝 고민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읽지 않았어야 옳았다.

 

 

나의 경우

한 번 읽기 시작한 책은 웬만해선 완독하는 타입인데........

글쎄???????

이 책은....................

가독성이 떨어지고........... 그닥 울림을 주지도 못했다.

 

 

결국 205페이지까지 읽고 책 닫음.

 

 

어쨌거나 저쨌거나

읽었던 부분에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아래 정리해본다.

 

헤이트 왜 혐오의 역사는 반복될까
티앤씨재단

 

◎2004년 4월 28일,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촬영된 몇 장의 사진 속에는 벌거벗겨진 채 차곡차곡 쌓여 있는 이라크 포로들 옆에서 환하게 웃는 미군들이 있었다. 심지어 포로의 목에 가죽끈을 묶어 질질 끌고 다니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이런 변태적 사진이 전 세계 언론에 뿌려지자 미군 가해자들이 군법 회의에 회부되었고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 후 가해자들에 대한 심리 조사의 결과는 또 한 번 충격이었다. 그들은 괴물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시민이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타자에 대한 공감 제로인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자기 집단에 대해 과잉 공감을 보인 보통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기 동료들을 해한 이라크 군인들을 비인간화함으로써 자기 집단의 분노에 극도로 공감했던 것이다.

공감은 마일리지 같은 것이어서 누군가에게 쓰면 다른 이들에게는 줄 수 없다. 내집단에 강하게 공감했다면 그만큼 외집단에 공감할 여유가 소멸된다. - p13-14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가해자에 대해 더 가혹한 처벌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공감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에 대한 연구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고 있다. 옥시토신 수치가 높을수록 우리 편에 대한 충성심은 높아지지만 상대편에 대한 공감은 오히려 낮아진다. - p14

 

◎한쪽에 과잉 공감하는 순간, 다른 쪽에는 폭력이 될 수 있다. - p15

 

◎감정의 구심성 이론에 따르면 신경세포의 자극이 전달되는 경로는 원심성(뇌→근육)이 아니라 구심성(근육→뇌)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는 얼굴을 보면 따라서 웃게 되고 웃게 되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p73-74

 

☞목도:눈으로 직접 봄.

☞명명백백

☞이양:남에게 넘겨줌.

☞용인:용납하여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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