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책 소개) 은교 - 박범신 - 지식저장소

한국소설책 소개) 은교 - 박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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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들여다본 박범신의 신작 장편소설『은교』.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받던 이적요가 죽은 지 일 년, Q변호사는 유언에 따라 그가 남긴 노트를 공개하기로 한다. 하지만 노트에는 이적요가 열일곱 소녀인 한은교를 사랑했으며, 제자였던 베스트셀러 '심장'의 작가 서지우를 죽였고, '심장'을 비롯한 서지우의 모든 작품을 이적요가 썼다는 충격적인 고백이 담겨 있었다. 이적요 기념관 설립이 한창인 시점에서 공개를 망설이던 Q변호사는 은교를 만나고, 서지우 역시 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을 듣는다. 은교에게서 서지우의 디스켓을 받은 Q변호사는 이적요와 서지우의 기록을 통해 그들에게 벌어졌던 일들을 알게 되는데...
저자
박범신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5.08.10

 

한국소설책
은교
박범신

추천 ●●●●○

 

박범신의 [소금]이 읽고 싶어

도서관에 갔다가

소금 옆에 꽂혀 있던,,, '은교'라는 책 제목을 봤다.

 

호기심에 집으로 들고왔지만

이틀에 걸쳐 단숨에 읽을만큼 너무 재미있게 봤다.

다만, 은교보단 소금이 약간 더 재미있더라는 😅

 

정지우 감독의 영화 '은교'를 본 적은 없지만 19금 영화라는 건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은교는 나에게 19금 영화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여러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면서

나의 감수성이 덩달아 풍부해진 기분!

ㅈㄴ 멋잇어ㅠ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던... 서지우 죽음의 전말... 

작가님... 천재이신 듯...

 

박범신 작가님의 책이 여러모로 나랑 잘 맞는 듯 하여

당분간 박범신 작가님의 책들을 모조리 읽어볼까 한다 😀

 

 

 

 [ MEMO ] 

◎ 사랑의 발화와 그 성장, 소멸은 생물학적 나이와 관계가 없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라고 설파한 것은 명저 『팡세』를 남긴 파스칼이고, 사랑을 가리켜 '분별력 없는 광기'라고 한 것은 셰익스피어다.

 

 


☞ 사위 : 사방의 둘레 ex) 사위는 물속처럼 고요했다.

☞ 명털 : ex) 명털이 뽀시시한 소녀였다.

☞ 마뜩잖은 : 마음에 들 만하지 아니하다. ex) "몸이 좋으면 뭘 하누"라고 이적요 시인이 마뜩잖은 표정을 했다.

불문가지 : 묻지 아니하여도 알 수 있음.

☞ 우무 : ex) 나는 그때 우무 같은 잠의 긴 터널 속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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