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자
- 조훈현
- 출판
- 인플루엔셜
- 출판일
- 2015.06.15
자기계발 책 |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
추천 ● ● ● ●○ |

자기 계발서 읽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은 책.
쉽게 읽히면서 깊이 있는 가르침이 찐으로 와닿음!!
역시 어느 분야든
정점에 오른 사람은 다 이유가 있네...👏🏻👏🏻👏🏻
주식투자자 하신다면
심법 단련을 위해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MEMO ]
◎ “이길 수 있다면 이겨야 한다.
내가 버텼던 이유는 이겨야 한다는 욕심 때문이 아니라 아직 이길 기회가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
◎ 오만에 빠진 사람은 결코 고수가 될 수 없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고수가 될 수 있다.
◎ 우주류로 유명한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은 단 하나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제한시간 8시간 중 무려 5시간 7분을 쓴 것으로 유명하 다. 그 5시간 7분 동안 그는 정말 진지한 얼굴로 바둑판만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바둑을 모르는 사람은 그 장면이 이해가 가지 않았을 것이다. 바둑 하나 놓는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5시간이 넘게 고민을 한 것일까?
하지만 그 한 수의 차이는 실로 지대하다. 당장은 그저 돌 하나의 위치일 뿐이지만 긴 관점에서 보면 그것이 승부에 결정적 차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잘못 놓은 돌 하나가 훗날 내 목을 조이거나 내 등을 치는 약점이 될 수 있다.
◎ 고수라면 좋은 수가 보이는 순간조차도 흥분해서는 안 된다. 그게 내 눈에 보였다면 상대의 눈에도 보였을 것이고, 그 역시 그에 대해 준비를 할 것이 분명하다. 좋아 보이는 길일수록 더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마음을 버린 상태에서 검토하고 또 검토하여 최선의 수를 선택해야 한다.
◎ 위기십결에서 ‘부득탐승’은 '승리를 탐하면 얻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말이 안 되는 것 같으면서도 진리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바둑이 이기기 위한 게임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안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이기려 하지 말라는 건 이기려는 욕심이 눈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 프로 기사들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바로 그 순간이야말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순간이라 는 걸 늘 되새긴다.
◎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그만큼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이다. 많이 아는 사람은 강하다. 많이 알면 실수가 줄어들고 더 멀리 볼 수 있다. 따라서 최선의 수 읽기는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이다.
◎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가 되고 싶다면
어린 시절부터 시간제한이라는 압박 속에서 많은 일을 성취하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 바둑은 결정을 못하고 초읽기 시간을 넘기는 것보다는 차선의 수라도 놓는 것이 낫다고 가르친다. 마찬가지다. 업무의 완성도도 좋지만 때로는 시간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할 때가 있다. 최고의 성과를 내지는 못하더라도 데드라인 안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늘 내놓는 것 역시 확실한 능력이다.
◎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준비를 만들어준다.”
◎ 하지만 진심으로 이기고 싶다면 이기는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고 배워야 한다. 하나라도 더 질문해서 그 사람의 아이디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바둑은 실력의 차이보다도 실수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
◎ “나이 마흔에 바둑을 좀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이 끝이었다. 바둑은 슬픈 드라마이다.”
- 사카다 에이오 9단
◎ 휴대폰이 나오기 전에도 우리는 안부 전화를 하고 약속을 하고 중요한 의사를 전달하며 살았다. 오히려 언제든 연락할 수 없는 시대였기에 말 한마디 뱉는 데에 더욱 신중했었고 약속의 무게에 대해서도 잘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에 요즘 사람들은 언제든 연락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너무 쉽게 약속하고 너무 쉽게 그것을 번복한다. 디지털 문명의 편리함에 취해 사고의 깊이와 신중함을 잃어버린 것이다.
◎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휴대폰을 끄고 음악도 끄고,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은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꼭 거창하게 뭔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눈을 감고 그냥 멍하게 있어도 좋다. 다른 아무것도 없이 온전히 나 자신과 대면할 수 있는 시간,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정적의 시간이 우리에겐 절실히 필요하다.
창의적인 생각은 머릿속이 오만 가지 생각으로 채워져 있을 때는 결코 떠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다 비워내고 멍하게 있는 순간에 번쩍하며 떠오른다. 날마다 방해받지 않는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 예전보다 짜증도 덜 내고 차분해지고 훨씬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사람들은 성공의 화려함만 본다. 사람들에 둘러 싸여 능력을 발휘하고 박수를 받는 멋진 의사, 멋진 변호사, 멋진 CEO의 모습만 동경한다.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 그들이 얼마나 많은 밤을 지독한 고독에 갇혀 보냈는지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