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리뷰)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 손웅정 - 지식저장소

자기계발서 리뷰)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 손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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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지식이나 지혜가 더해질 때 내가 얻는 게 많아 보이지만 이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_「리더」 그릇도 왜 비워져 있어야 무언가를 담을 수 있잖아요. 비워진 그릇이 많으면 담을 것도 늘어나잖아요.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애초에 그릇의 수 자체를 줄여버리는 거예요. _「청소」 저는 책을 읽기 전보다 책을 읽은 후에 조금은 나아진 사람이 된 것도 같다고 감히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도 같거든요. _「사색」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현 축구 지도자 손웅정 감독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손웅정 감독이 2010년부터 작성해온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수차례의 인터뷰를 책으로 묶었습니다. 재치 있고 적확한 문학적인 비유, 문제 해결의 연속인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신선한 관점,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유머러스하게 넌지시 일러주는 따뜻한 진심이 매력인 책으로 독자는 손웅정 감독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듯한 친근함과 그 기저에 자리한 담박한 철학에 깊이 감명받을 것입니다. 삶에서도 운동에서도 평생 치열하게 살아온 손웅정 감독의 인생 수업이라 할 만한 이 책에서 다루는 열세 가지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가정, 노후, 품격, 리더, 코치, 부모, 청소, 운동, 독서, 사색, 통찰, 행복. 그야말로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이야기할 때 나눌 수 있는 모든 것”이지요. 이렇게나 바쁜데, 할일이 많은데, 책 읽는 시간이 어디 있냐고 묻는 이들에게 손웅정 감독은 답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 바쁘고 그렇다면 책 읽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야만 한다고요.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 부러 시간을 내야 하는 건 당연한 이치 아니겠느냐고요(「리더」). 우리 중 누구도 인생의 안내서를 받고 태어나는 사람이 없지만 책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요(「기본」).
저자
손웅정
출판
난다
출판일
2024.04.20

 

 

자기계발서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손웅정
추천 ● ● ● ●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이라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이 진짜 좋음!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손웅정 감독님만의 확고한 철학이 느껴져 좋았다는 거.

 

읽었던 자기계발서 중 가장 진심으로 와닿았다.

 

 

 [ MEMO ] 

◎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면 변명이 보인다”고 했어요. 실패한 사람일수록 변명에 집착해요.

◎ 어리석은 자는 책으로 현명해지고, 현명한 자는 책 으로 이로워진다고 했어요.

◎ 자식은 내 곁에 머물다 떠 나갈 귀한 손님이다. 그랬어요. 손님과 생선은 사흘만 지나도 악취가 난다잖아요.

◎ 내가 갖고 싶은 걸 다른 사람이 가졌어, 그러면 우리는 보통 저 사람이 가진 것만 보고 그가 그것을 갖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좀처럼 그건 인정하려 들지를 않지요. 그쵸. 인정처럼 하기 쉬운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거기서 뻣뻣해져요, 사람들이. 저는 종종 말해요. 성공한 사람들은 남 잘 때 안 자고, 남 먹을 때 안 먹고,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올라서 지금 저 꼭 대기에 있는 거라고요.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어떤 목적을 향해 갈 적에 단순하게 저기 딱 저 지점이다 정확히 찍고 가는 태도가 삶에 있어 가장 탁월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같은 실패를 두 번 하면 성공할 수 없다." 너 무 유명한 말이죠. 조지 버나드 쇼요. 이 말이 제 인생의 핵심이거든요. 한 번은 괜찮아, 그런데 이 같은 걸 또? 그럼요, 끝이에요.

◎ 직장인들에게 월급이요, 그거 회사에 공헌해서 받는 돈 아니잖아요. 자기 삶의 기회 손실 비용으로 받은 거잖아요. 더 큰 자리가 있고, 더 벌 기회가 있는데, 그 엄청난 걸 놔두고 내가 왜 이 조그마한 데서 이걸 받고 있을까? 그래서 생각의 각도 전환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일 킬로미터의 전력 질주보다 일 도의 방향전환이, 일 톤의 생각보다 일 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고요. 생각의 각도를 아주 조금만 바꾸는, 한 번쯤 그런 가능성으로 자신을 밀고 가봐도 좋은데 솔직히 쉽지는 않죠. 불안할까봐, 실패할까봐, 지금까지 쌓은 게 무너질까봐, 시도 자체를 안 하게 되는 것도 맞고요. 비겁하면 안전할 수 있지만 절대로 창조는 없어요. 그 밋밋한 데서 창의력이 어떻게 발생하겠냐고요.

◎ "큰일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나이들어서도 청년이 되어야 한다." - 괴테

◎ 언제 입을 다물고 언제 지갑을 열어야 하는지 그걸 잘 아는 이가 진짜 어른이구나 싶어요.

◎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다.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겠지만,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라.”

◎ 육체=정신의 하인.

◎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수는 없다. 침대를 살 수 있지만, 잠을 살 수는 없다. 시계를 살 수 있으나, 시간을 사지는 못 한다. 돈으로 책을 살 수는 있어도, 지혜를 살 수는 없다. 지위를 살 수 있어도, 존경을 살 수는 없다. 돈으로 피를 살 수 있으나, 생명은 사지 못한다.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사지 못한다. 돈으로 성대한 장례식을 치를 수 있지만, 행복한 죽음은 살 수 없다." - 피터 라이브스라는 미국 신학자

◎ 유능한 리더들 곁에 큰 서재가 있다는 말. 그래서 제가 강연장에서 성공의 비결이 뭐냐고 묻는 말에 늘 같은 대답을 하는 거예요. 책, 책 보시면 답이 거기 다 나와 있다고요. 책을 몸에 새기듯 읽으시라고요. 유대인들은 책과 돈이 동시에 바닥에 떨어졌을 때 책부터 집어든다잖아요.

◎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하루하루 무언가를 더하고,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하루하루 무언가를 버리라고 그랬어요. 지식은 내가 무엇을 배우느냐에 목적이 있고, 지혜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관점이 있잖아요. 지식이나 지혜가 더해질 때 내가 얻는 게 많아 보이지만 이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최고의 음식이 소식인 것처럼요. 효율을 따진다는 건 더 적게, 더 좋게, 그런 거 아니겠어요? 가장 적게, 하지만 가장 좋게. 수련의 최고 단계는 그리하여 단순함으로! 그래서 제가 이소룡을 좋아해요.

◎ “잃는 것에 태연하고 얻는 것에 무심하라.” - 백결 선생

◎ 우리는 태어날 때도 혼자고, 죽을 때도 혼자잖아요.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불쌍하게 늙어요. 나 스스로 외로움을 친구로 삼을 줄 알아야 돼요. 그렇잖아요. 나 외롭다고 여기저기 전화하면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요. 아니 다 늙어서 자식들에게 왜 그렇게 전화들을 하는 거예요? 젊은 세대들 먹고살기 바쁜데 부모들 늙어 외롭다고 매일같이 전화해대면 자식들이 그거 좋아하겠냐고요. 공연히 전화하지 말아야 해요. 자기 삶을 스스로 추스르면서 살 수 있어야 해요.

◎ 삼류는 내 능력을 사용해서 사는 사람이고, 이류는 남의 힘을 이용해서 사는 사람이고, 일류는 다른 사람의 능력을 사용해서 사는 사람이라잖아요.

◎ 행복할 때 불행을 대비하고, 풍년일 때 흉년을 대비하라잖아요. '교토삼굴'이라고 총명한 토끼는 굴을 세 개 판다잖아요.

◎ 부모가 아이에게 선물해야 할 것은 결국 공부 습관이다.
그 처음은 독서다.

◎ 내가 배운 것을 테스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보는 것이다.

◎ 무엇하러 피곤하게 경쟁하는가.
앞서나가면 개운할 것을!
이겨버리면 고요할 것을!

◎ 나무를 크게 키우는 자는 나무의 근본인 땅부터 단단하게 다진다.
그래야 뿌리가 튼튼하게 뻗을 수 있다.

◎ 혼자 무언가에 빠져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재능의 증거다.
그럴수록 아이에게 더더욱 철저히 혼자만의 시간과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 물 한 잔 얻어 마셨으면 물 한 병 이상으로 갚아라.

◎ 경청하라.
대화중에 내가 말하기를 최소화하고, 상대방이 끝없이 말하게 하라.

◎ 현명한 사람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필요 없는 일을 최소화한다.

◎ 내 몸이 반듯한데
내 그림자가 훨 수 있을까.

◎ 버리기 위해서는 내가 소유한 물건들을 매일같이 돌아봐야 해요.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그 무엇을 버릴 수 있어요. 안 보면 못 버리고, 못 보니까 안 버리게 되는 거예요.

◎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은 하버드대 졸업장보다 독서하는 습관이었다." - 빌 게이츠

◎ 똑똑한 자식은 나라 자식이고, 돈 많은 자식은 사돈집 자식이고, 못났다고 구박하던 새끼만이 내 옆을 지킨다고, 살다 보니까 옛말 그른 거 하나 없더라고요.

◎ "나는 무조건 행복할 것이다. 나는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내가 나한테 이 정도의 말은 어렵지 않게 해줄 수 있잖아요.

◎ 나의 장점은 매일같이 늘어날 거예요. 왜? 나의 노력이 매일같이 반복될 거니까요.

 

 


☞ 부자불식간 : 생각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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