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출판
- 현대문학
- 출판일
- 2012.12.19
일본 소설책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추천 ●●●●● |

일본 추리로설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라
당연히 추리소설일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었다...
그래서 실망한 나머지 안 읽으려고 했으나
이미 난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빠져들어 있었고,
400페이지가량이 되는 책을 반나절만에 그것도 단숨에 읽어버렸다.
이 책의 주요 장소인 나미야 잡화점은
남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소이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로는
- 운동선수 달토끼,
- 생선 가게 뮤지션,
- 백 점짜리 꼬마,
- 야반도주 폴 레논,
- 미혼모 그린 리버,
- 호스티스 길 잃은 강아지
등이 있었는데,
그 중 야반도주 폴 레논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다.
나도 가끔은 어딘가에 고민상담을 하고 싶은데...
내 나미야 잡화점은 어디 있는 걸까?
여하튼 이 책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MEMO ]
◎ 아무리 현실이 답답하더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멋진 날이 되리라.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 수런거리다 :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수선스럽게 자꾸 지껄이다.
ex) 한순간 온몸의 피가 수런거렸다.
☞ 면면 : 각각의 여러 사람. or 여러 얼굴.
ex) 참석자들의 면면은
☞ 기우 :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
ex) 그건 완전히 기우였어
☞ 묵도 :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기도.
☞ 일순 : 아주 짧은 시간. ex) 일순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 온 더 록 : 위스키 등을 얼음과 섞어 마시는 방법
☞ 천우신조 : 하늘이 돕고 신령이 도움.
